| 삼성, 내년 상반기 미국서도 5G폰 출시..＂5G, 네트워크·단말 모두 잡는다＂ | |||
|---|---|---|---|
|
|||
|
- 버라이즌 통해 내년 상반기 5G폰 출시 계획 - 국내 출시제품과 동일할 듯..이번 주 스펙 공개- 갤S10 제품군 포함 가능성 거론.."최고 사양" 삼성전자(005930)가 내년 상반기 미국에서도 5G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구체적인 사양은 이번 주 하와이에서 열리는 퀄컴 서밋에서 공개될 예정이며 내년 3월 국내 출시 제품과 동일할 것으로 보인다. 3일(현지시간) 삼성전자와 버라이즌은 내년 상반기 최초의 상용 5G 스마트폰을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버라이즌은 이번 주 하와이 마우이에서 열리는 연례 퀄컴 스냅드래곤 테크놀로지 서밋에서 5G 스마트폰 컨셉트를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1위 통신사 버라이즌은 5G 이동통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일찍부터 공을 들여왔다. 지난 10월에는 휴스턴과 인디애나폴리스, 로스앤젤레스 등 일부 지역에서 5G 광대역 서비스인 ‘5G 홈’ 네트워크 설치를 시작하며 ‘세계 최초 상용 5G 서비스’임을 주장하기도 했다. 브라이언 히긴스 버라이즌 무선기기 및 제품 마케팅 부사장은 “삼성과 버라이즌은 여러 도시에서 5G 상용 서비스를 진행하며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제 양사는 여러분의 손 안에 5G의 힘을 불어넣어줄 스마트폰을 만들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버라이즌을 통해 삼성전자가 내놓을 첫 5G 스마트폰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X50 5G NR 모뎀과 안테나가 탑재될 예정이다. 이 제품은 내년 3월 국내에서 출시할 첫 5G 스마트폰과 동일한 제품일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달 초 SK텔레콤(017670) 등 국내 이동통신 3사의 5G 전파 첫 송출 당시 시연을 위해 5G 스마트폰 시제품을 제공한 바 있다. 이때 표면상 디자인은 현재의 갤럭시S 시리즈와 크게 다르지 않았으나, 내년 출시 때는 바뀔 수 있다는 것이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에 이통사에 제공된 시제품은 시연을 위해 제공된 것으로 아직 확정된 디자인이 아니다”라며 “추후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제품 구동방식에서도 차이가 발생한다. 한국은 4G LTE와 5G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비단독(NSA; Non Standalone) 방식을 먼저 지원한 뒤 추후 단독(SA; Standalone) 방식을 채택할 계획인데, 미국은 SA 방식으로 5G를 구현할 계획이다. 최근 해외 IT전문지를 중심으로 내년 초 선보일 갤럭시S10 모델 3종 가운데 하나가 5G 스마트폰일 것이란 소문이 확산되고 있으나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외신에서는 갤럭시S10 5G 버전이 갤럭시S10+(플러스)보다 뛰어난 사양을 탑재했을 것으로 관측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10의 주요국 선적 시기를 내년 1월로 예정하고 있다. 갤럭시S10은 오른쪽 상단에 카메라 탑재를 위한 작은 구멍 하나 만을 남겨둔 채 베젤을 완전히 없앤 ‘인피니티O’ 디자인을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LG전자(066570)도 스프린트와 손잡고 내년 5G 스마트폰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프린트는 HTC와도 5G 스마트폰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애플은 5G 네트워크가 좀더 안정적으로 서비스될 2020년까지는 5G 아이폰을 내놓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