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의 글>
나이가 들어도 내 눈에 보이는 세상이 전부인 것처럼 착각을 한다. 내 뒤통수는커녕 고개를 돌리지 않으면 눈 옆도 보지 못하면서 말이다. _78쪽
아프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을까? 누구나 속을 들여다보면 생채기투성이다. 진짜 강한 사람은 아픔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 아픔을 잘 극복한 사람이다. 상처를 흉터가 되지 않도록 잘 치유하는 사람이다. _107쪽
외로움보다 더 아픈 단어가 있다. '그리움'이다. 그립다. 는 것은 만나고 싶은 누군가를 만나지 못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_138쪽
안타깝지만 이 사회는 기회가 공평하게 주어지지는 않는 현실이다. 참고 참으며 노력하면 언젠가 꿈을 이룬다는 것은 자기계발서에나 나오는 이야기다. 우리 사회에는 그 반대의 경우가 훨씬 많기 때문이다. 아프니까 청춘이라고 위로해주는 이들은 이미 성공한 사람들이다. 그다지 위로가 되지 않는다. 아픈 청춘을 참고 보내면 노년도 아프기 때문이다. _171쪽
수십 억대의 자산을 소유하였으면서도 100억 대 자산가가 되지 못해 절치부심하고 있는 사람보다, 늘 마이너스 통장을 사용하다가 드디어 통장에 잔고 100만 원이 찍히는 사람이 더 큰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참 아이러니하다. _185쪽
모든 사람이 다 나를 좋아할 수 있을까요? 평생 갈 사람은 몇 명이면 족합니다. _191쪽
여행은 가슴이 떨릴 때 떠나야지 다리가 떨릴 때는 늦는다.
고백은 가슴이 떨릴 때 해야지 꾸물거리다간 평생 가슴을 치며 후회할 수 있다.
커피는 가슴이 떨릴 때 마셔야지 심장이 떨릴 때 마시면 위험하다.
선행이 가슴이 떨릴 때 베풀어야지 손이 덜덜 떨릴 때는 너무 늦는다.
가슴이 떨릴 때가 가슴이 시킬 때다.
정답은 지금이다. _266쪽
